탈모관리 비용 보험청구 2022
영양의 불균형, 과도한 스타일링, 스트레스 등으로 탈모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일반인이 3개월 이상 복용한 일반의약품 중 지출 비용이 가장 높은 항목은 탈모관리, 치료 제품이며, 약 33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으로 구매하는 약과 더불어 병원 치료비용까지 더하면, 탈모관리 비용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탈모치료 목적을 미용으로 보고 있어, 건강 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관리 비용을 개인이 모두 부담해야하는 것일까?
그렇지않다. 건강 보험이 적용되지는 않지만, 대신 제 2의 국민건강보험인 실손 보험을 통해 일부의 탈모치료 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탈모로 인해 약품, 샴푸, 병원비 등으로 과도한 지출에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번엔 탈모관리 비용 보험청구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실손 보험이란?
실손 보험이란 보험 가입자가 질병 또는 상해로 입원이나 통원 치료를 했을 때, 환자가 실제 부담한 의료비를 보험회사에서 보상하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 항목에서 자기부담금을 공제한 뒤 지급한다.
실손 의료 보험은 자기부담금 설계에 따라 표준형과 선택형Ⅱ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탈모의 유형
모든 탈모의 유형에 실손 보험이 적용되지는 않는다. 탈모를 앓고 있다면 우선 자신의 탈모의 원인과 유형에 대해 파악한 후 실손 보험 적용 여부를 체크해야한다.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탈모의 유형을 크게 네가지로 분류해보았다.
먼저 아래 링크를 통해 본인에게 해당되는 탈모유형을 체크해 보기를 바란다.
1. 원형 탈모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 는 두발의 일부나 여러곳에서 원형, 타원형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질환이다. 전체적으로 비어있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더욱 눈에 띄기 쉽다.
대체적으로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명 ‘스트레스성 탈모’ 로 불린다.
2. 지루성 탈모
지루성 탈모 는 두피에 피부염이 나타나면서 가려움, 염증, 비듬 등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되어 나타난다. 두피열과 유수분 밸런스가 붕괴되면서 발생할 수 있다.
오랫동안 이와 같은 증상이 이어질 경우, 모근에 까지 영향을 주어 심각한 탈모를 일으키게 된다.
3. 노화로 인한 탈모
나이가 들면서 모발 성장 유전자의 기능은 감소한다. 또한 탈모를 유발하는 호르몬에 대한 민감도는 증가하게 되면서 모발이 얇아지고 쉽게 빠진다.
멜라닌 세포가 감소하며 흰머리가 생겨나고, 노화에 의한 탈모는 대부분 치료가 어려운 편이다.
4. 유전적 탈모
부모로부터 유전된 선천적인 탈모. 남성은 우성, 여성은 열성으로 유전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남성이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이에 따라 남성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발생하는 남성 탈모가 그 예이다.
보험청구 가능한 탈모유형 2가지
원형 탈모 (스트레스성 탈모)
지루성 탈모
먼저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의 탈모유형을 확인했는가?
자가진단의 이유는 실손 보험 가입을 했다고 해서 모든 탈모관리 비용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실손보험의 지급 기준에 따르면 미용이 아닌 탈모치료를 목적으로 해야하고, 갑자기 혹은 우연히 발생한 질병에 해당되어야 보험청구가 가능하다.
따라서 노화로 인한 탈모, 유전적 탈모는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험금 지급 기준에 해당되지 않는다.
즉, 비용청구 가능한 탈모유형은 원형 탈모(스트레스성 탈모)와 지루성 탈모 2가지만 해당된다.
보험청구 거절 사유
원형 탈모나 지루성 탈모로 병원을 방문했지만, 실손 보험청구가 거절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는 본인의 증상을 의사에게 잘못 전달했을 때 질병분류기호가 다르게 기재 되었을 확률이 높다.
*질병분류기호란?
질병을 기호로 분류한 것으로, 의사가 환자의 증상에 맞게 진단서에 질병분류기호를 작성하고 약을 처방 한다.
탈모는 L63~Q84까지 다양하게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L63으로 시작하는 원형 탈모의 경우나 L65 휴지기 탈모는 보상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참고하길 바란다.
위의 표로 정리된 것을 참고하여 만일 증상과 다른 질병분류기호를 받게 되었다면 보험청구가 거절될 수 있기 때문에, 보험청구 전 미리 자신의 증상과 분류를 잘 체크해봐야 한다.
본격적인 보험청구를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필요한 서류
- 보험사에서 요구하는 서류
- 의사 소견서
- 주의! 치료를 목적으로 처방받은 사실이 기재되어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건강 보험의 문제점
탈모는 건강 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약값도 비싼 편이다. 그래서 탈모를 겪는 환자들은 민간요법으로 치료하거나, 편법으로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는 경우도 있다.
피나스테리드는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와 탈모치료제의 주요성분은 피나스테리드이고, 성분 함량의 차이만 있다.
전립선 치료제의 한달 복용 비용은 약 22,000원, 건강보험을 적용하면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탈모치료제는 한달에 약 50,000원으로, 가격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탈모치료제의 대체 약물로 전립선 치료제를 복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편법이다. 건강보험공단에 피해를 주는 행위이기 때문에, 도덕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또한 별도의 처방없이 임의로 복용하게 되면 본인의 건강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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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지 않은 탈모관리 를 위해 탈모로 고통받는 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인다.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원형탈모)의 경우 실손 보험청구가 가능한데, 노화나 유전에 의한 탈모는 보장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탈모치료 에 의료보험이 적용되도록 법을 개정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따라서 실손 보험은 물론, 건강 보험까지도 적용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 지, 탈모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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